1만7000여 전공의들의 미래를 이끌 제18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공고가 발표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1일 선거인 명부 작성을 시작으로 내달 중순부터 각 단위병원에서 직선제로 회장 선거가 치러진다고  밝혔다.

대전협 회장 선거 일정은 공고-선거인명부작성-후보자등록-선거운동-투표-개표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늘(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선거인 명부 작성기간을 두고,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날 등록한 후보자는 오는 8월 13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으며, 전국 전공의들은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각 병원의 지정된 장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기간 중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개표는 오는 8월 27일 저녁 7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당선인 공고는 개표 다음 날인 28일에 발표된다.

제18대 대전협 회장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학승 위원장(서울대병원)은 "선거에 대한 전공의들의 관심이 매우 지대하다"며 "의료계 안팎으로 중요한 시기이므로 전공의들의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고 나면 진중하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전공의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우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선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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