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스토리는 3D 초음파 데이터를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 뱃속 태아를 3D 프린터로 출력해 태아 인형으로 제작해준다고 밝혔다.

임신 28주 전후, 산부인과에서 촬영하는 3D 초음파로 생성된 3D 정보를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도록 자동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특허출원 중에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3D 초음파 데이터를 직접 변환해 3D 프린팅을 한 것이 아니라 3D 초음파 사진을 보고 그리거나 MRI 등의 정보를 활용하여 간접적으로 출력을 해왔다. 이번에 3D 초음파 자동 변환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실제 뱃속 태아의 모습을 더욱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3D 태아 인형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쓰리디스토리는 하이비젼시스템과 3D프린터 큐비콘 공급 및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3D 태아 출력물 제작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회사측은 "지난 4월 대한산부인과학회 전시회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 3D 태아 인형은 산부인과 의사와 초음파 진단기 관련 업체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