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은 14일 로봇수술센터에서 ‘최신 수술용 로봇 추가도입 로봇수술센터 확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고려대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영훈 안암병원장, 김선한 수술실장, 천준 로봇수술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로봇수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로봇수술센터의 새 출발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번에 추가 도입된 최신형 다빈치-Si는 기존 수술용 로봇에서 안전성과 정교함이 업그레이드 됐다. 혈관, 혈류흐름, 조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중 정상조직과 암 조직의 육안 식별이 더욱 쉽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일공 수술 플랫폼으로 한 개의 구멍을 통해 여러 개의 미세한 로봇팔이 들어갈 수 있어 배꼽을 통해 수술을 하면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 이점이 있다.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선도병원인 미국 플로리다병원 명예교수로 임명된 전립선암 수술 최고 권위자 천준 교수, 대장-직장암 수술의 세계적 표준으로 일컬어지는 김선한 교수, 머리카락 선을 이용해 흉터없는 갑상선 수술을 진행하는 정광윤 교수, 무흉터 경구 갑상선 수술을 성공한 김훈엽 교수, 방광암 로봇수술 전 절제술을 성공한 강석호 교수 등의 의료진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선한 수술실장은 “지난 2007년 7월 첫 로봇수술센터를 오픈한 이래 꼭 7년만인 2014년 7월에 로봇기기가 추가로 도입되며, 행운의 숫자 7이 가득한 기분 좋은 새출발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로봇수술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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