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가시험은 2020년 도입될 듯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 컴퓨터화시험 도입이 2017년이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은 지난 14일 '컴퓨터화시험 도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Smart device Based Test(SBT)'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시원 관계자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의 지필시험 방식의 현행 관리체계에서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시험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1년부터 3개년간 시행한 컴퓨터화 모의시험 결과에 대한 검토과정 등을 통해 임상분야의 실제상황을 현장감 있게 표현한 실무사례를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문항을 적극 활용했다"며 "직무중심 평가의 질적 향상과 함께 시험의 타당성 및 신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시원은 앞으로 SBT 본 시험 적용은 2017년도 하반기에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필기)'을 시작으로, SBT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시기인 2020년 상반기에 의사 직종 시험부터 매년 시행직종 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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