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중환자실 질 관리 강화 및 중증질환자 치료 활성화 일환

중앙대병원은 중환자의학 대가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신옥 교수를 오는 9월 영입한다고 밝혔다.

고신옥 교수의 이번 영입은 중앙대병원의 중환자의 진료 및 중환자실 관리를 강화하고,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 9월부터 중앙대병원에서 근무하는 고신옥 교수

고 교수는 1975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임의로 부임한 이래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 및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30년 넘게 세브란스병원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중환자관리와 국내 중환자 진료 환경 개선 및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고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을 지내며 중환자 전담교수로 환자 진료와 함께 전공의와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중환자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대한중환자의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중환자의학회 회장, 제 13차 서태평양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세계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중환자 전담 전문의로서 중환자의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1년 갑상선 질환 분야 명의 조보연 교수, 2013년 복부영상의학 분야의 차인호 교수 그리고, 올 3월 소아외과 명의 박귀원 교수를 영입했으며, 이번 고신옥 교수의 영입으로 중환자 전담 전문의가 중환자실에서 상주해 환자의 진료 및 관리를 보다 전문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환자실에 재난 대비용 산소 탱크를 병상마다 설치, 안전하고 질 높은 중환자관리와 중환자실 운영으로 중증질환자 치료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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