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 6개 기관 26명 교육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2014년도 한-몽 서울 프로젝트 제 3차 국내임상연수사업' 수료식을 개최한다.

한·몽 서울프로젝트는 한국 복지부와 몽골 보건부 간 2011년 8월 체결한 한-몽 보건의료협력 약정이행을 위한 대표적인 한국과 몽골 정부 간 의료인 교류협력사업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현대병원, 대전선병원, 주석병원, 원광대병원 등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된 연수를 받은 몽골 의료진 26명을 비롯해 국내 의료기관 담당자들과 정부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한-몽 서울프로젝트 임상연수사업을 통해 우수한 몽골 의료인들에게 한국 의료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 한국 의료시스템의 전수를 통해 몽골 의료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해 양국이 보건의료분야에서 동반성장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진흥원은 지난 6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양국 간 제 3차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정부 간 임상연수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글로벌 의료인력 DB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한몽 공동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임상연수 수료식에 이어 국내 참여의료기관 의료진의 몽골 현지 방문 및 연수생 귀국 후 진료지원(방문교수사업)을 통한 실질적 임상교육사업 관리 및 지원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도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한 몽골 환자는 1만2034명(실환자 기준)으로 5번째로 많은 규모이며, 몽골에는 연세친선병원, 모바이오 병원 등 국내의료기관 총 7개 의료기관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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