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정신병원 협력기관 지정 축하자리도 마련


올해초 세계보건기구(WHO) 정신보건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용인정신병원(원장 박종원)이 주
관하는 `제4회 WHO협력 정신보건 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양일간 숙명

대 연수원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특히, 용인정신병원의 WHO협력기관 지정을 축하하기 위해 한상태
WHO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처장·오미 시게루 서태평양지역 본부장·오대규 보건복지부 건강
증진국장·재니스 윌슨 뉴질랜드 보건부 정신보건국장 등 국내외 보건분야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사회와 소비자를 위한 정신보건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정신

건 전문가 뿐만 아니라 정신장애우와 가족이 함께 참여, 학문교류의 장을 넘어서 `지역사회

위한 새로운 정신보건 전략`과 `정신질환 회복을 위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
다.
 
`정신보건 서비스·교육·연구를 위한 WHO 협력기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황태연 용인정신

원 WHO 협력기관장은 "이번 협력기관 지정은 국제사회가 한국 정신보건 분야의 발전을 인

한 것"이라며 "향후 WHO와의 상호지원 속에서 학술교류와 전문가 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기
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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