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7월호

항생제 차단 전략(Antibotic lock strategy)이 혈액투석 환자의  혈류감염 위험도와 사망률에 혜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7월호에 연구를 발표한 미국 헨리포드보건시스템 Jerry Yee 박사는 "카테터를 활용하는 혈액투석에서 혈류감염은 혈액투석 환자의 입원과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 연구는 전향적 관찰연구로 2008년 9월~2011년 6월 사이에 진료받은 혈액투석환자 74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헤파린군 427명(8만4326일 치료), 젠타마이신/시트로산염군 322명(7만1192일 치료)을 비교한 결과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위험도는 젠타마이신/시트로산염군에서 77% 낮았고, Cox 비율 위험도 모델로 관련 요소들을 보정해 사망률을 평가한 결과도 68% 낮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젠타마이신 내성 발생률은 항생제 차단 기간 동안 1000명당 0.4건에서 1000명당 0.22건으로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이전에 발표된 연구들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며 젠타마이신/시트로산염 전략의 효과에 무게를 뒀다.

한편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CDC)와 미국감염학회는 젠타마이신/시트로산염에 대한 잠재적 내성을 우려해 이 예방전략을 적극적으로 권고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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