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지위·만족도 앞날 어두워

메디컬잡 설문조사…젊을 수록 심해

 우리나라 경제의 장기 침체와 함께 병의원의 경영악화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의업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다.
 의료분야 전문취업사이트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은 최근 의사회원 1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사직업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42%가 `의업을 평생직업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업 만족도는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에서 49%인 반면 40세 이상에선 만족도가 77%에 달해 젊을수록 의업에 대한 갈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응답자의 70% 정도는 앞으로 의사의 사회적 지위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 의사전문직의 미래도 어둡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의 한 개원의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한 의사의 위상이나 수입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며, 의사라는 직업을 천직으로생각하며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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