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의원실·건강사회운동본부 20일 공동 토론회 개최

북한 이탈 의료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아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신경림 국회의원실은 건강사회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북한 이탈의료인 한국 사회 정착지원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 2만6000여명 가운데 의료인을 포함한 전문직은 약 5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기술, 환경, 문화 등의 차이가 있다 보니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북한 이탈 의료인들은 낙후된 의료체계 하에서 제대로 된 의학 및 간호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데다 남북한 간 의료용어도 상이하다보니 한국 사회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의료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토론회를 여는 것이다.

대한간호협회가 후원하는 이날 토론회는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안효덕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생활안전부장 △이왕재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소장 △최희란 북한 이탈의사 등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주은혜 북한 이탈간호사 △김종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 센터장 △강석훈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수정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 △정명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정준희 통일부 제2하나원 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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