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병원이 17일 암센터 4층 휴게실에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북대병원(원장 정성후)이 17일 암센터 4층 휴게실에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장기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치료과정에서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병동에 입원중인 암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에서는 관현악과 성악 등의 연주를 통해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전북대에서 음악치료학을 수강중인 음악학과 전공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열렸던 힐링 콘서트에서도 연주단으로 참여, 음악을 통해 환자들의 심신을 달랬다.

전북지역암센터 김정수 소장은 "대부분 암환자와 가족들이 치료과정에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잠시나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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