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현 한국애브비 부사장이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초대 본부장에 취임했다.

1월 25일 발족한 재단법인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12일 재단법인이 위치한 골든브릿지 빌딩에서 초대 본부장취임식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지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지난 7년간 국가임상시험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시험분야의 미래와 한국임상시험 역량을 확인했다"며, "임상시험산업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경제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 임상시험 관련 산업 부문별 기능 정립과 역할 확대, 임상시험 전문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등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단설립이후 임시 이사장을 맡아왔던 신상구 서울의대 교수는 "재단법인이 명실 공히 한국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공헌하고 우리나라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역량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며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조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의원, 전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단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이동호단장, 대한임상약리학회 신재국이사장, 보건복지부 정은영팀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명정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노현본부장, 15개 지역임상시험센터장, 국내 및 외자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CRO 등 초대된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 (재)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 2014.3.25.일 보건복지부 허가 비영리법인
- 제약산업5개년계획에 따라 '국가임상시험사업단(2007~2013)'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로서 1월25일 발기인총회를 거쳐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임상시험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문적인 조사·연구, 임상시험교육, 임상시험기관 및 인력 인증을 수행함으로서 한국의 임상시험 기반구축(R&D포함), 제약산업의 임상개발 효율화 및 국제화 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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