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 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는 12일부터 3개월간 국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증대하기 위한 ‘제3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연 공모전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이를 통해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되는 ‘제3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한 선배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이웃 등 이른둥이와 관련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사연 공모전에는 ▲이른둥이를 키우면서 미숙아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하거나 지연된 경우나 경제적 지원을 받고자 매달려야 했던 복잡한 과정 등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을 위한 노력 ▲이른둥이 성장과정 중 겪어야 했던 치료, 수술, 그리고 잦은 재입원 등과 관련해 힘들었던 구체적인 사연 ▲잘 성장한 이른둥이의 현재와 과거 사진 ▲이른둥이나 가족, 의료진 등에게 전달하고 싶은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 또는 이를 주제로 한 사진, 수기, 동영상 등을 접수 받는다.

형식과 분량의 제한은 없으며, 오는 9월 26일까지 대한신생아학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사무국(이메일: preemielove2014@gmail.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사무국(02-2022-8285), 홈페이지(http://preemielove.or.kr/),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reemielovecampaign)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자 중 1등(1명)에게는 100만원, 2등(1명) 50만원, 3등(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입선(10명)을 포함한 모든 입상자는 시상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우리엄지 페스티벌’(11월 16일)에 우선 초청될 예정이다.

대한신생아학회 남궁란 회장은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한 생명, 한 생명이 고귀한 이 때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들을 건강하게 미래 일꾼으로 잘 키워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며 , “이번 사연 공모전은 이른둥이 부모들에게는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희망을 나누고, 일반인들에게는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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