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은 9일 본부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과대학 국비지원 장학생 간이식 연수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오마로프 티무르(Omarov Timur)씨 등 8명의 연수생과, 김영훈 원장, 간담췌외과 김동식 교수, 유영동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카자흐스탄 연수생 전원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고대병원의 선진 의료기술 전수를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과의 외교관계 강화 및 본원의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목적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간이식 전문인 고대병원 간담췌외과 김동식 교수의 지도로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이번 연수를 마친 장학생 오마로프 티무르(Omarov Timur)씨는 “고대병원의 선진화된 의료시스템과 의료진간의 팀워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에 우리가 고대병원에서 배웠던 경험은 카자흐스탄의 의료기술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원장은 “고대병원의 뛰어난 의료시스템을 카자흐스탄에 전파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식 교수는 최근 카자흐스탄, 터키 이스라엘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며 치료를 거부했던 유리 니빠리레에비치(68세, 남)씨의 거대 간세포암 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