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근로복지공단 협약...4269억원 투입 2019년 완공

산재전문병원인 ‘산재모병원’(가칭) 건립 및 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울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의 협조체제가 강화된다.

울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은 10일 박성환 울산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재모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협약서에서 △산재모병원 건립 및 기반조성 △울산시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 △기타 산재모병원 건립 및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협력 분야의 효율적인 추진과 상호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산재모병원’은 총 42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주군 반연리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내에 건축 연면적 12만 8200㎡, 병상 500실 규모로 오는 2019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산재모병원은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결과는 오는 8월 경 나온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등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고 이후 산재모병원 건립 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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