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제3차 연수교육

 

▲ 의학레이저학회 임원진이 25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좌측 두번째가 정필상 이사장

"피부·성형외과에서의 의학레이저는 최고 수준입니다. 전세계를 주름잡는 첨단 레이저 개발을 위해 산·학·연이 함께 손을 잡았습니다."

정필상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이사장은 25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열린 이 학회 제3차 연수교육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임상현장에서 의학레이저가 붐을 이루고 있으나 실상 의사들은 전공의때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의사들이 제대로된 시술을 하도록 3년전부터 연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학레이저는 치료와 진단에서 정밀성과 미니멀 시술이 가능한 분야로 의학계에 획기적인 혁명을 일으키며 많은 발전을 해왔다. 그는 앞으로 의료기기는 임상의사 뿐 아니라 기초연구와 산업측면에서도 한층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임상레이저뿐 아니라 산업까지 발전하는 계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학회는 그동안 의사만 정회원으로 활동하던 데서 이번에 산업체와 연구자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치료·진단·기기개발·산업화를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학회의 방침. 첫 정회원이 된 산업체는 원텍과 뉴트로닉 등 2곳이다. 

이날 원텍 김종원 회장은 레이저는 1960~70년대 국내 도입된 이후 의사들과 함게 국산화에 들어가 이제는 역수출을 하는 세계 최고의 국가가 됐다면서 뉴트로닉 제품 5위를 제외하면 세계 10원안에는 들지 않지만 여러 회사의 다양한 제품군을 합하면 세계1위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는 모두 의사·연구자·업체가 손을 잡았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세계를 제패할 가능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산업체에서 기기를 개발했다고 해도 의사들이 손에 어숙하거나 불편하면 사용하지 않는다며 의사의 관심을 무엇보다 강조했었다.

이런 토대가 된다면 첨단 의료기기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100% 외산인인 광 진단 시장도 국산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날 연수교육에선 △레이저 색소치료(연세 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 △레이저 기미치료(디라운지 피부과 안효상 원장) △색소병변의 다파장 다펄수폭 치료(루트로닉 구본철 이사) △레이저 기초 개요(루트로닉 김남성 연구소장) △레이저 고글의 원리 및 안전한 사용(원텍 서영석 연구소장) △백반증과 기타 저색소질환의 레이저 치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오상훈 교수) 등 14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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