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 4개 구의사회가 모여 진행하고 있는 합동학술대회가 주목받고 있다.


강남구의사회·강동구의사회·서초구의사회·송파구의사회가 모여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합동학술대회는 인근 지역 구의사회가 함께 진행한다는 배경외에도 1차의료기관과 대학병원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학술대회는 올해 7회째. 이번 대회는 송파구의사회가 준비하고 있다. 송파구의사회로서는 이번이 두번째 주최다. 6월14일 오후 3시30분부터 9시까지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개원가에서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필요한 주제의 강의를 하지만 스폰서가 없는 경우를 아젠다에 포함시켰다.

<살며> 파트에는 나라의원 손정일 원장이 '개원가에서 처방하는 영양수액 총정리(IVNT)'를 <사랑하며>파트에선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김표년 교수의 '진료실에서 놓치기 쉬운 초음파 소견', 건강의학과 김태협 교수의 '진료실에서 놓치기 쉬운 내시경소견'이 각각 발표된다. 또 <배우며>코너에선 하나청소년과의원 박세근 원장이 '우리 아이가 왜 공부를 못할까(난독증을 중심으로)'와 닥터조제통외과의원 조창식 원장이 '비수술적 통증치료 술기들과 실전 보험 청구'가 선보인다.

이외 숀 리(이승환) 강사를 초빙해 15분간 홈트레이닝으로 스포츠의학 개론을 살펴보고, 아이패드 10대를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나눠주는 경품추첨도 준비했다.

김학원 송파구의사회장은 "대강당 대여 등 서울아산병원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회비는 1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최신 의학정보를 재밌고 의미있게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학술대회는 매년 800명에서 1000명이 참석하고 있다. 4개구외에 인근 지역에서도 대거 참석하는 실속있는 학술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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