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무수혈수술 심포지엄 개최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김홍주)이 무수혈센터 개소 3주년을 기념해 5월 24일 병원 17층 강당에서 '무수혈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수혈대체의학의 최신 경험'을 주제로 △위장관 출혈이 있는 신세포암(유영진 교수, 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 △수혈 대체 요법의 포괄적 이해(이철민 교수,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10/30 Golden Dogma(유병훈 교수, 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Current Treatment of Hepatoblastoma(박병규 교수, 국립암센터 소아암센터장)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무수혈센터 김문철 소장(마취통증의학과)은 "이날 심포지엄에선 그간의 수술적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수혈을 하지 않고도 안전한 치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수혈 진료란 수혈을 하지 않고도 환자관리가 가능한 의료기술로 내·외과적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체내에서 혈액생산을 최대로 촉진시키는 기법을 제공한다.

이는 간염이나 AIDS와 같은 수혈로 초래될 수 있는 질환의 예방 목적으로 또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수혈을 거부하는 환자들에게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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