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도우메디칼 `감염통제` 세미나

병원내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과 훈련, 감염에 대한 감시·연구 활성화를 통한 원내 감염 감소
와 감염 통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수술실 및 입원실 등의 감염 방지를 위한 각종 의료용구의 국제 표준화 추세에 맞춰 국내에
서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근 듀폰(K.나이젤 버든)과 도우메디칼(대표 신현목)이 병의원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실
시한 감염통제 세미나에서 `한국에서의 병원감염룑을 발표한 김상일(가톨릭의대 내과 전임강
사) 전문의는 병원감염 통제와 관련 원내 감염 예방을 위해 일반병동, 중환자실 등 모든 원내
병동에서 감염 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병원감염관리학회가 올초 원내 폐렴 감염 발생에 관한 2개의 그룹을 비교 조사한 결
과, 감염 예방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교육과 훈련을 받은 그룹에서의 감염 발생률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는 원내에서 멸균된 가운과 멸균 포 등을 사용해 B
형, C형 간염과 HIV감염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병원 감염예방을 위한 의료용구 사용과 세계 표준화 내용을 발표한 듀폰의 마이클 스콜
라 박사는 룕AAMI, ISO, CEN 등의 기구에서 원내 감염 차단을 위한 세계적인 의료용구 및
소모품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표준 제정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룖고 소개했
다.
 
한편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도우메디칼은 현재 듀폰의 원자재를 소재로 한 외과용 Drapes와
가운, 수술용 장갑, 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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