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유전체 연구사업단(단장 신상구)과 바이오 이종장기 연구개발센터(센터장 김상준)는 11
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개소식 및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약물유전체 연구사업단은 국내환자들에게 맞춤형 약물치료와 유전체 변
이에 의한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 등을 개발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한국인 약물유전체 지식기
반 데이터베이스의 체계적인 구축과 학·산업체·연구소 등 관련분야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약물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데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
로 예상된다.
 
또한 장기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데 비해 장기부족이라는 절박한 현
실 속에서 출범하는 바이오 이종장기 연구개발센터는 14개 대학 40여 명의 의학자·수의학자·
법학자·윤리학자 등이 참여하게 되는데 5년내 췌도세포를, 10년내 심장·폐이식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미 본격적으로 연구에 들어갔다.
 
이 센터의 첨단 연구는 장기매매와 이식부작용 등의 윤리·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이
분야 연구활성화에도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센터는 돼지를 이용한 면역거부 반응을 극복한 이종이식을 실현시키는 연구과제로 복지부로
부터 매년 25억원씩 10년간 2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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