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78명 상담 참여...가정의 달 맞이 할인 기획전

제9회 춘계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4)’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2일간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edical Device Complex Center)에서 개최됐다. 

강원도·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78명의 해외바이어가 찾아오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기상설전시장에서 개최, 상설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외 홍보에 큰 열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부터 참가기업 모집을 전국으로 확대해 올해는 국내70개사 8개기관 중 25개사가 강원권 외 기업으로, 전국 규모의 행사로 성장한 것을 보여줬다.

영상진단장비의 리스템,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자동제세동기의 씨유메디칼시스템, 환자감시장치의 메디아나 등 각 품목별로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두 참가해 시장 개척을 위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참가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주관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미국, 캐나다, 독일 등 미주, 유럽지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외에도 중동 등에서 30개국 55개사 78명의 해외바이어가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 이를 통한 성과는 수출 1만5656만달러 상담, 707만달러 상당의 현장 계약성과를 달성시켰다.
  
작년보다 계약액은 다소 적지만, 상담액이 5배정도 증가해 향후 상담바이어와의 협상을 통해 추가 계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는 중국 바이어 및 언론사 팸투어단 17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참가기업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자본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방안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해 참여기업 및 참관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부대행사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생활의료기기기획전이 열려 원주시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생활의료기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앞으로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을 통해 365일 의료기기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 프로모션과 국내·외 바이어 상담, 의료관광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 종합 마케팅 센터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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