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병원 Wen Duo Zhang 박사

 

[TCTAP-A034]

클로피도그렐 대사정도에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CYP2C19 효소의 유전자형에 따른 차이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예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발표한 중국 베이징병원 Wen Duo Zhang 박사는 "CYP2C19*1 보유 환자에 비해 CYP2C19*2, *3 보유 환자들의 경우 스텐트 혈전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ACS에서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CYP2C19 유전자형에 따라 대사정도를 구분했고, 이에 따른 예후의 차이를 평가했다. 연구에서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를 받은 ACS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했다. 모든 환자들은 CYP2C19 유전자형에 대한 검사를 받았고 이에 따라 환자들을 확장 대사군, 중간 대사군, 낮은 대사군로 분류했다. 모든 환자들에게는 클로피도그렐 600mg + 아스피린 300mg 초기용량(loading dose) 투여 후 클로피도그렐 1일 1회 75mg + 아스피린 1일 1회 100mg의 이중항혈소판요법(DAPT)를 시행했다. 심혈관 종료점은 스텐트 혈전증, 출혈 발생률이었다.

세 군의 심혈관사건 발생률을 다교한 결과 확장 대사군에서는 28.6%, 중간 대사군에서는 26%, 낮은 대사군에서는 25%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출혈 역시 각각 12%, 14.5%, 10%로 차이가 없었다. 단 혈전성사건 발생률은 5.3%, 13%, 9.1%로 편차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임상적 종료점들은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Zhang 박사는 "클로피도그렐 대사능력 따른 임상적 사건 발생률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지만, "이번 연구가 소규모인데다가 CYP2C19 유전자형에 따라 클로피도그렐의 용량을 보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규모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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