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Yoshiki Nagata 교수 연구결과

[TCTAP-A029]

 
"일반적으로 CYP2C19 변이는 클로피도그렐과의 상호작용에서 프로톤펌프억제제(PPI)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저용량 란소프라졸은 클로피도그렐의 항혈소판 작용을 감소시켰고 에소메프라졸 저용량도 이와 비슷했지만 상호작용 효과는 미미했다. 또 라베프라졸은 항혈소판 작용에 대한 영향이 미미했다. 결국 ACS로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시행받은 환자에 PPI를 처방할 때는 상호작용이 작은 에소메프라졸과 라베프라졸이 고려돼야 한다."
 

일본 토야마중앙병원 Yoshiki Nagata 교수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이중항혈소판요법 시행 환자에 저용량 PPI 효과'를 주제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PPI는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의 위장관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빈번히 사용된다. 하지만 PPI 를 클로피도그렐과 병용 시 약물의 항혈소판 효과가 약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고용량(40mg) 에소메프라졸/오메프라졸과 클로피도그렐 병용을 경고한 바 있고, ACS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과 PPI의 병용 전략이 실제로 심혈관질환의 재발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1차 PCI를 실시한 환자의 클로피도그렐 투약기간동안 PPI가 혈소판 응집반응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했다.

이를 위해 아스피린 + 클로피도그랠을 복용하고 있는 ACS 환자 122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과가 방출되기 전 혈소판 응집 기능과 응집 유도의 최소 농도(PATI)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PATI 는 비PPI군에서 3.73±0.62㎛(18명), PPI군에서 3.33±0.94㎛(104명)이었다.

PPI 유형별 차이는 오메프라졸은 제외돼 오직 라베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란소프라졸 3개 약물이 비교됐다. 라베프라졸(10mg) 투여군 3.63±0.63㎛(20명), 에소메프라졸(20mg)군 3.31±0.93㎛(39명), 란소프라졸(15mg) 3.21±1.06㎛(42명)이었다. 란소프라졸 투여군의 PATI는 기타 군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비PPI군과 비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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