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악성 신경교종 바이오마커 발굴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국립암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악성 신경교종(Glioma)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이번 연구는 단백질체학 분야 학술지인 'PROTEOMICS' 온라인판에 발표됐으며, 특허출원도 완료됐다.
악성 신경교종은 가장 흔한 뇌종양 중 하나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졌다. 특히 악성 신경교종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저산소증 증상을 보이는데, 이 때문에 악성 신경교종은 공격성이 높고 종양환경 형성을 위한 혈관신생 작용이 활발히 일어난다.
뇌종양의 5년 생존율은 65% 이상이지만 악성으로 알려진 신경교종은 38%,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은 7%에 불과하다. 또 수술로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려워 재발 위험이 높고,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실시해도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핵심기술로 보유중인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해 악성 신경교종 세포의 저산소증 특이 분비단백질체 분석연구를 통해 NCB301, NCB302를 새로운 악성 신경교종 바이오마커로 발굴했다.
또한 전사체를 이용한 생물정보학적 연구를 통해 이들이 악성 신경교종환자에서도 과발현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태훈 대표는 "NCB301, NCB302는 바이오마커 및 표적치료제가 부재했던 악성 신경교종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독점적인 시장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섭 기자
jsk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