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에, 서울의대 임재준 교수 · 연세의대 윤주헌 교수 수상

 

권오상 서울의대 피부과 교수가 제47회 유한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임재준 서울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와 윤주헌 현세의대 이비인후과교수가 받았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의사신문 창간 54주년 기념식에서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에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상 교수는 '창상치유응용 모낭재생과정에서의 진피 γδ T 세포 유래 제9형 섬유아세포성장인자의 역할(Nature Medicine 2013.7)' 연구에서 새로운 모낭을 만드는 방법으로 Fgfp 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대머리를 비롯 탈모증 치료의 진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재준 교수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에서 Levofloxacin과 Moxifloxacin의 효과 비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2013.10)', 윤주헌 교수는 '호흡기 점막에서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을 유도하는 선천면역체계의 차이점 규명(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13.02)' 연구를 했다.
 
1967년에 제정된 유한의학상은 (주)유한양행이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제47회를 맞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기념식에서 임수흠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사냥감을 포착한 호랑이의 시선은 조금의 빈틈도 없고 들판에서 일하는 소는 돌밭이든 진창이든 포기하는 법이 없다"면서, "범처럼 보고 소처럼 행하는 호시우행(虎視牛行), 즉 범처럼 예리한 눈으로 현실을 뜷어보고 소처럼 끈질기게 여유있게 미래를 향해 걸어가자"고 강조했다. 
 
김윤수 병협회장은 "최근의 의료계는 유래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제하고 "분열과 갈등은 의료계 힘을 약화시킨다"면서 "몇개를 더 얻기보다는 화합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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