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의정협의이행점검단 첫회의

▲ 복지부 의정합의이행점검단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을 논의하는 의정협의이행점검단 첫회의가 11일 오후 5시 여의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복지부에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단장), 전병왕 보건의료정책과장, 고득영 건강보험정책과장, 손호준 원격의료추진단 기획제도팀장, 양윤석 보건의료제도개선팀장이, 의협에서는 최재욱 상근부회장(단장), 방상혁 기획이사, 강청희 총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 의협 의정합의이행점검단
이날 권덕철 정책관은 "그동안 진행됐던 사안들에 대해 성실히 이행하도록 서로 노력하자"면서 "원격의료의 경우 (의협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국민건강과 의료안전에 중점을 두고 머리를 맞대어 논의를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재욱 상근부회장은 "의료계뿐 아니라 각계에서 기대와 관심이 많다"고 전제하고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했으면 한다"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회의를 기대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시간이 촉박하지만 4월내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의정간에 기본 틀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때문에 의협의 시범사업 안이 어떻게 기획되는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의정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합의 결과를 성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의정협의 결과에 따른 각 과제에 대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소관부서를 정했고, 각 부서별로 협의해 세부이행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격주 단위로 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각 과제별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제2차 추진단 회의는 25일 오후 4시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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