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위식도염 신약, 2세대 EPO 등 연구 진행

2020년까지 매출 1조의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며 4월 1일 출범한 CJ헬스케어가 향후 출시될 신약 등의 파이프라인을 공개했다.

현재 CJ헬스케어는 순환, 대사, 소화, 항암 계열 신약 및 바이오 의약품, 개량신약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 CJ헬스케어가 4월 1일 출범식을 가졌다.

CJ헬스케어 이름으로 처음 출시될 신약은 새로운 기전의 역류성 위식도염 치료제(과제명: CJ-12420)다.

세계 29조원, 국내 2450억원(IMS) 규모로 매 년 성장세가 지속되는 역류성 위식도 질환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CJ-12420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CAB,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라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임상 1상에서 기존 PPI제제보다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와 뛰어난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출시 목표 해인 2018년 출시될 경우 위산 관련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CJ-12420는 임상 2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임상 3상 IND 승인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CJ헬스케어는 표적항암제 및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 IBS(변비,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신약 R&D로 미래 성장동력을 축적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는 2세대 EPO 개발이 진행 중이다. EPO제제(신성빈혈치료제/제품명: 에포카인) 개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CJ헬스케어는 2019년 출시 목표로 기존 1세대 제품 대비 투여횟수를 줄인 2세대 EPO의 IND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관련 치료제 시장은 세계 11조, 국내 1200억원 규모다.

개량신약은나날이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만성질환 및 암 치료제 시장을 겨냥해 고혈압+고지혈, 당뇨, 항암 등 순환, 대사, 암 질환을 중심으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자체 개발 및 병원, 벤처, 연구기관 등과의 C&D(Connect&Development)를 활용하고 다양한 질환 군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향후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Heal the world, better life로의 비전을 실천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