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에서 효과·임상케이스 등 경험 공유

▲ 충북대병원 피부과 윤태영 교수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임이석)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개최한 제16회 춘계심포지엄에서 충북대병원 피부과 윤태영 교수가 남성 탈모치료제 아보다트를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윤 교수는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2009년부터 남성 탈모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아보다트의 탈모증 개선 효과를 조명했다. 아보다트는 남성형 탈모증을 초래하는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고 모발수를 증가시키는 경구용 탈모치료제다.

그는 "탈모는 여유를 갖고 성실하게 약물 치료를 받으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다"며 "특히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중 2형을 더 잘 억제하는 제제인 아보다트는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두피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억제율도 약 51%로 높아 남성형 탈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보다트는 해외 2상, 그리고 한국에서 시행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와 유효성을 나타냈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이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윤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 평의원 및 대한모발학회 이사직을 겸임하며 피부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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