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T 등록사업 연구

 

경도관대동맥판막이식술(TAVR) 시술에 대한 등록사업 연구인 TVT(Transcatheter Valve Therapy) 연구 1년 결과가 미국심장학회(ACC) 연례 학술대회 Late-Breaking Clinical Trial(LBCT) 세션에서 발표됐다.

연구결과 TAVR 시술을 받은 환자들 중 56%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재입원없이 생존했고 1년째 사망률은 26%로 나타나 이전의 연구들과 동일한 맥락을 보였다. 특히 뇌졸중의 경우 이전 연구들보다 훨씬 낮은 3.6%로 나타났다.

TVT 연구는 미국흉부외과학회(STS), 미국심장학회(ACC)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CMS),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연계한 연구다.

연구팀은 미국 내 224개 지역에서 시행된 TAVR 시술 환자 7106명을 추적관찰해 예후를 평가했다. 이들 중 19%(1352명)는 수술 불가능 환자, 81%(5754명)는 수술 고위험군이었다. 대상군의 평균 연령은 84세였고, 이전 뇌졸중 또는 일과성허혈발작(TIA) 병력은 21.8%, NYHA Ⅲ/Ⅳ인 이들은 81.3%였다.

1년째 예후 평가에서 사망률은 26.2%, 뇌졸중은 3.6%, 사망 또는 뇌졸중 발생률은 28.4%였다. 6개월 내 재입원율은 44.2%였다.

연구팀은 "기존 TAVR 시술의 주요근거였던 PARTNER A, PARTNER B 연구의 사망률은 각각 24.3%, 30.7%로 이번 연구와 비슷했지만, 뇌졸중 발생률은 각각 8.7%, 11.2%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에서는 세부적으로 사망률과 뇌졸중 발생률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분석했다. 분석한 요소에는 연령, 성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장기능, TAVR 접근방법 등이 있었다.

연령 분석에서 고령일수록 사망률이 높았지만, 뇌졸중 발생률의 경우 85~94세가 95세 이상보다 높았다. 또 성별 구분에서는 남성에서 사망률이 18%, 여성에서는 뇌졸중 발생률이 35% 높았다.

COPD의 경우 없거나 경증인 이들과 비교했을 때 중등도일 경우 15%, 중증일 경우에는 40% 사망률이 높았지만, 뇌졸중 발생률은 COPD가 없거나 경증인 이들에서 더 높았다(중등도 대비 20% 증가, 중증 대비 7% 증가).

신장기능 연관성 평가에서는 사망률과 뇌졸중 모두 투석을 받는 환자들이 투석을 받지 않는 이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래프 : ACC 2014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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