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부울경전공의협의회 출범식 예정

전공의들의 지역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부산, 울산, 경상지역의 전공의들은 내달초 해당 지역의 공식적인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부울경전공의협의회를 만든다.

부울경전공의협의회 출범식은 4월5일 오후 4시 부산시의사회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이날 대표 선출과 추후 일정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고신대복음병원 전공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철수 홍보이사는 "이번 대정부투쟁 때 부산지역 전공의들의 의견을 모으고 싶어도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없어서 답답했다"고 말했다.

김 홍보이사는 "이제는 전공의들이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대전협이나 의협의 사업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함께 모여 서로의 정보와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울경지역 여러 대표들과 이같은 공식적인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또 "부산시의사회에서 사무실을 제공해 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많은 전공의들이 이같은 협의회에 대해 마음을 열고 활발하게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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