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CB제약(대표이사 톰 로버츠)은 3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대구와 서울에서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아보넥스와 팜피라 출시 기념 다발성경화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보넥스는 1996년 시판되기 시작한 약물로 약 90개의 국가에서 40만명 이상의 다발성경화증 환자 치료에 사용돼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다. 이번에 나온 약물은 1주 1회 자가투여할 수 있도록 순응도가 개선된 약물이다.

또한 팜피라는 다발성경화증으로 인한 보행장애를 개선하는 최초의 약물이다. 하루 2회, 1회 1정을 복용하는 경구제로 환자의 보행 속도 증진뿐 아니라 보행의 질을 향상시킨다. 약 40%의 환자에게 유의한 효과를 보이며, 복용 시작 후 2주가 지나면 약효 여부 판별이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다발성경화증에서의 인터페론제(Interferons for Multiple Sclerosis)'로 인터페론 치료와 관련한 면역원성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다발성경화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교 Bernd C. Kieseier 교수는 발표를 통해 인터페론 제제 선택에 있어서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효과와 안정성, 환자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알려진 일차치료제들이 유사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보넥스는 GAP(Global Adherence Project)을 통해 다른 일차치료 제제 대비 높은 치료 순응도(treatment adherence)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팜피라에 대해서는 다발성경화증에 있어서 보행개선에 효과를 보여준 최초의 약물이며 임상경험에서 보행의 속도뿐만 아니라 보행의 질을 개선하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개선효과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일상생활에 어떠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다발성경화증학회장인 서울아산병원 김광국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다발성경화증의 새로운 치료 옵션인 아보넥스와 팜피라를 통해 한국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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