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제5차 병원CEO포럼'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가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5차 병원CEO포럼을 가졌다.


이 날 포럼에는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이 '최근 병원경영현황과 경쟁력 제고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연구실장은 이 강연을 통해 먼저 최근 의원들의 경우는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 수 역시 점차 줄어들었으며, 대형병원들조차 적자경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병원들의 적자경영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신용카드수수료 인상, 7개 질환 DRG시행, 초음파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CT, MRI, PET 등의 수가인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을 들었다.

이 연구실장은 이같이 병원들의 적자요인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일반병실이 6인실에서 4인실로 확대되고, 선택진료가 축소되면 병원들의 적자경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병원들이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려면 종래의 경영방식에 구애받지 말아야 하고, 위기감을 전직원이 공유해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개혁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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