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춘웅 원장

개원 30주년을 맞는 명지성모병원이 13일 명지춘혜병원서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 유일의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국내를 넘어 국제수준의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을 향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허춘웅 대표원장은 "최근 3년 연속 뇌졸중 치료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부터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돼 최고의 진료환경도 제공하게 됐다"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뇌혈관내수술 우수병원 인증, 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 등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소프트웨어의 진화를 소개했다.

심포지엄은 뇌졸중 급성기 치료에서 재활까지 의료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임상경험을 나누고 뇌졸중 치료와 재활치료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자리로 꾸몄다.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4개 파트로 나눠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권오기 교수가 'Intra-arterial thrombolysis and thrombectomy in acute stroke'를 주제로 첫번째 발표를 하는 것으로 심포지엄은 시작됐다.

이어 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인수 부장이 'Single center experience in the treatment of acute ischemic stroke'를 소개했다. 일본 뇌졸중전문 오오타기념병원 오오타 다이세이 이사장은 'The influence of outdoor temperature on stroke occurrence : our hospital-based study'를,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진욱 교수는 'The role of neuroimaging for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ischemic stroke'를 발표했다.

▲ 명지성모병원은 13일 개원 30주년 기념으로 뇌졸중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경과 정 산 교수는 'Vascular contributions to cognitive impairment and dementia'를 강연했다. 또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허필우 교수가 'The promising new role of EC-IC bypass surgery in acute ischemic stroke'를, 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 목진호 진료부원장이 'Clinical analysis of intracranial aneurysms'에 대해 발표했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Botulinum toxin injection for management of upper limb spasticity in stroke patient'를, 명지춘혜병원 재활의학과 이용석 과장은 'Diet modification in dysphagia patient after stroke'를 강연했다.

14일 열리는 '2014 춘계 한일 뇌졸중 심포지엄'은 오오타기념병원과 명지성모병원 임직원이 교차방식으로 발표를 진행된다. 스와 카츄야스 정형외과의의 'Microendoscopic posterior decompression for spinal disorders'에 대한 발표 후 이어 신경외과 김세환 과장이 'Percutanous endoscopic lumbar discectomy'를 주제 발표한다.

또 '환자안전'에 관해 의료안전추진실 마츠시타 타마미 매니저와 감염감리실 정혜경 팀장의 발표에 이어 '의료정보 IT'에 대한 전자챠트실 키타야마 야스히로 엔지니어의 발표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전산실 전문규 실장의 주제 발표가 있게 된다.

허춘웅 원장은 "명지성모병원 30년은 배움의 끈을 놓지않았던 교육의 산물"이라며 덧붙여 "명지성모병원을 찾아준 믿음의 30년을 기반으로 100년의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