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징마켓 중남미 국가에 자동승인 국가 확보 전망

파머징마켓으로 떠오르는 중남미 국가 중 하나인 에콰도르에 국내 제약사 의약품이 자동 승인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남미에 제약기업 진출 여건 마련 등을 위해 지난 8일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을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3개국에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은 에콰도르 일정에서 우리 의약품의 에콰도르 내 자동인증절차 도입을 최종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의약품을 수출할 때는 많은 데이터가 요구되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중남미의 경우 더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번 자동인증 도입은 에콰도르 의약품규제기관 내 의약품구매공사에서 우수한 의약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측이 요청했다는 전언이다.

현재 인증된 국가는 미국, 유럽, 호주 등 5개 국가로, 식약처는 이번 일을 발판삼아 중남미 지역 자동인증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 인허가받은 의약품을 별다른 절차 없이 에콰도르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른 관련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자동승인은 별다른 변수 없이 기정 사실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콰도르 보건부령에 등재가 돼야 이뤄지는 부분인데, 현재 등재는 이미 된 상황이며 일부 수정 절차가 남아있어 지연된 것 뿐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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