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군 77% 병증 진행 없이 5년 이상 생존

獨 뤼벡대의료원 연구팀

[Lancet 2004;363:594~99]=신장암 재발방지와 환자의 생존개선에 효과적인 백신이 독
일 의학자들에 의해 개발됐다.
 독일 뤼벡대학교의료원 디터 조캄 교수팀은 `Lancet` 최근호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 "자가
신장종양세포백신(autologous renal tumor cell vaccine)의 신장암환자 치료효과를 검증
한 결과, 생존율에 있어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장암으로 기관의 일부를 제거한 경험이 있는 환자 379명을 백신치료군(4주 간
격으로 6차례 투여)과 추가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시험을 진행했다.
 5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백신치료군중 77%가 병의 진전 없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돼 대조
군(68%)과 차이를 나타냈다. 백신치료로 인한 경증에서 중등도의 부작용은 12명에게서 확
인됐다.
 한편, 연구팀은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됐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기까지는
수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로서는 종양크기가 2.5㎝ 이상에 신장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이 백신치료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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