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이  27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원 5주년을 기념해 '근거중심의학연구와 의료기술평가: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7년간 한국에서 수행된 의료기술평가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의료기술평가 관련 해외 선진사례 및 각계 전문가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한국 의료기술평가제도의 발전방향 및 NECA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1부에서는 '의료기술평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영국 NICE 대표 David Haslam과 캐나다 CADTH의 대표 Brian O'Rourke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해외 의료기술평가기관의 경험사례 및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어 NECA 초대원장인 허대석 서울의대 교수가 한국의 의료기술평가제도를 진단한다.

2부에서는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HTA 활용전략'과 '임상연구자가 바라보는 공익적 근거중심의학연구'에 관한 세션이 마련되어 국내 의료기술평가 관련 정부·유관기관(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한 최지은 성과확산연구팀장은 "의료기술평가(HTA)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심도 깊은 논의와 발전적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가신청은 3월 19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www.neca.re.kr)을 통해 이루어지며, 참가 인원은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당일 점심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NECA 성과확산연구팀(02-2174-272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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