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에콰도르 내 자동인증절차 도입 등 기대

민관합동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에 중남미 제약시장 개척을 위한 6개 제약사가 포함됐다.

포함된 제약사는 SK케미칼, 고려제약, 휴온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영진약품, 메디포스트다. 단체로는 신약개발연구조합과 의약품도매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사절단은 외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남미 국가들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증진 △파머징 마켓으로 떠오르는 중남미에 제약기업 진출 여건 마련 등을 위해 구성한 것으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3개국에 파견을 가게된다.

이들은 최영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장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공동 단장으로 외교부, 복지부, 식약처, 보건산업진흥원, 민간협회 및 제약기업 관계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2013년 9월 외교부·복지부 공동 제1차 민·관 합동 보건협력사절단(단장 최영현 실장, 페루·에콰도르 방문) △2013년 11월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에 페루, 에콰도르 보건부 차관 참석 △2013년 12월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보건 분야 전문가 초청 연수 실시 등을 통해 조성된 중남미 지역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모멘텀을 지속 확대하면서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식약처가 합류해 의약품, 의료기기 안전분야 협력사업 발굴 및 우리 제약산업의 중남미 수출 절차 간소화 협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일정은 멕시코(3.8-10), 에콰도르(3.11-13), 페루(3.13-15)에서 보건분야 고위인사 면담, 정부간 협력 MOU 체결 및 협의, 제약산업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으로 예정됐다. 특히 에콰도르에서는 우리 의약품의 에콰도르 내 자동인증절차 도입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콰도르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제약기업이 에콰도르가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제약산업 단지 건설에 참여 의사를 피력할 것으로 사절단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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