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증에 모발·속눈썹 이식 국제모발이식학회서


우리나라의 개원의가 국제학회에서 2편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
거를 이뤘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의 이상준·이영란원장팀은 지난 15~19일까지 미국 뉴욕 메리
어트호텔서 열린 제11차 2003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 :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Hair Restoration Surgery Recognize)에서 `Hair Restoration Surgery in Patients
with Pubic Atrichosis/Hypot-richosis` 제목의 무모증 모발이식 사례 발표로 `2nd
place`상을, `Eyelash Aestheic Augmentation with Single Hair Transplantation-
Review of Technique and Case Reports` 제목의 속눈썹 이식에 관한 발표를 통
해 `Honorable Mention`상을 받았다.
 
국제모발이식학회는 모발이식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로 세계 45개국
·700명 이상의 모발이식전문 의사들로 구성돼있으며, 그동안 대머리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
에 관한 논의가 주를 이뤄왔다.
 
또 무모증(Pubic Atrichosis), 빈모증(Pubic Hypotrichosis)은 서양인에게는 매우 드문 이
질적 질환군(symptomatic hetero-geneous group)이기 때문에 이번 이상준·이영란원장
팀의 `무모증 모발이식`과 `속눈썹 모발이식` 발표는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발표와 관련 이영란원장은 "무모증·빈모증은 생식기능이나 성생활에는 장애를 주지 않음
에도 불구하고 심한 정신적 열등감과 수치심을 유발하여 대중목욕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
서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하며, 특히 결혼을 앞둔 여성의 경우에 큰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상준 원장(본지 객원논설위원)은 "단일 모발을 이용한 자가모발이식술은 음부 무모증의 유
일한 치료법이면서 무모증 및 빈모증을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임상 결
과 미용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어 환자의 정신적 열등감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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