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범부처 국가 융합기술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지난 2월 27일자로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융합기술의 정의는 국제동향에 맞춰 나노(NT), 바이오(BT), 정보통신(ICT), 인지과학(CS) 기술간 융합된 기술과 기술성격상 융합기술 범주에 포함되는 문화기술(CT), 에너지·환경기술(ET)을 의미한다. 별도의 예산이 반영되는 우주·원자력 기술이나 5G 이동통신·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 등은 제외된다.

‘국가융합기술 발전전략’은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을 의미하는 5대 기술·미래상(고성장스마트 기술, 미래융합기술, 건강한 삶, 지속가능한 생활, 걱정 없는 안심사회)을 5년내 구현하기 위한 5대 전략, 21개 범부처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기술개발 관점에서는 과학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의 120개 전략기술 가운데 융합기술을 분류하고 국내 기술수준, 5년 후 기술 수준 목표, 세부 기술, R&D 주도 주체 등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주요 기술은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융합형콘텐츠, 스마트자동차, 융합서비스로봇, 차세대다기능소재, 건강관리서비스, 유전체정보이용 및 신약개발, 신체기능복원 및 재활, 온실가스 저감 및 관리, 오염물질 제어 및 처리 기술, 신재생에너지, 식량자원보존 및 식품안전성평가, 재난재해예측대응 등이다.

이를 위해 △미래유망 원천기술 개발 및 기술사업화 촉진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융합기술연구 본격 추진 △인문학과 과학기술과의 융합 확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융합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