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 확대할 것

 

유유제약이 28일 서울 사무소에서 유승필 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공장과 전 영업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하고 창립 73주년 축하 행사를 가졌다.

최인석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이래 'One step ahead'라는 구호 아래 신약개발에 가장 역점을 뒀고 선진 제약기업과의 제휴 및 합작투자로 기술 및 경영의 국제화에 선두적 역할을 감당했으며 윤리 경영으로 모범적인 경영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또 "이로써 유유는 개량 신약인 맥스마빌과 유크리드를 개발해 국산신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故 유특한 회장이 1941년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했고 그 뒤를 이어 유승필 회장이 회사 발전의 토대가 되는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1955년에는 결핵 치료제 '유파스짓'을 출시해 결핵 퇴치에 공헌했고 1957년에는 국내 최초로 약리적 7층 당의정인 종합비타민제 '비타엠정'을 생산했다. 1965년에는 국내 최초의 소프트 캅셀 제형인 '비나폴로'를 개발한 바 있다.

1975년 11월에는 기업을 공개해서 현재 증권거래소 상장사 중 22번째로 상장했으며.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하에 사재를 출연해 1973년 유유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1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1988년에는 영국의 렌토킬사와 함께 유유칼믹사(YUYU Calmic)를 창업하여 의약외품과 환경 사업에도 참여했으며, 2006년 6월에 유유헬스케어(YuYu Healthcare)를, 10월에 일본 합작 유유테이진메디케어(YuYu Teijin Medicare)를, 2008년엔 미국 합작인 ISS㈜를 설립해 의약품 이외의 기능식품 및 서비스 분야에 진출했다.

앞으로 유유제약은 2011년 자체 개발한 '맥스마빌'을 국내 처음으로 태국에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사업에 더욱 투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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