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의료협력 관계 진일보 기대


미국 최대 암센터와 한국 정부산하 암전문 연구, 치료기관의 협력체계가 공식선언됐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 개원 4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 소재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MSKCC)와 첨단의료/연구협력관계가 수립됐다고 밝혔다.

미국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최대 비영리 암센터와 한국 정부산하 의료기관이 양자간 협력
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간 의료협력관계의 향방이 주목된다.

이에 앞서 양기관은 지난해 9월 진료규례집(protocols) 공유 원격진료서비스,의료진 교육,
공동연구 등 7개항 골자의 협력병원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자력의학원측은 MSKCC와 화상원격진료시스템 등 첨단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자력병원
이 선정하는 간호사, 약사, 의사들이 MSKCC 수련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기초 및 임상치
료 분야의 공동연구 또한 활성화 된다고 전했다. 특히 최소 1년 이상의 MSKCC 위탁교육을
받은 의료진들이 동일 진료 규례집으로 자국 암환자를 치료 할 수 있는 국제암센터의 국내 설
립계획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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