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시장이 2025년까지 2300억 달러(245조)에서 5500억달러(587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연구회사인 맥킨지(McKinsey)는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12개 기술'이라는 보고서를 발표, 12개 기술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4조 달러에서 33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 경제 파급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와 이익 창출을 제공하고 국가적으로도 GDP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12가지 기술은 ▲모바일 인터넷(Mobile Internet) ▲지식자동화와 작업(Automation of Knowledge and work) ▲클라우드 기술(Cloud Technology) ▲사물인터넷(IoT) ▲첨단 로봇(Advanced Robotics) ▲자치적 운송수단(Autonomous and near-autonomous vehicles) ▲ 차세대 게놈(Next-Generation genomics)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3D 프린팅 ▲첨단 재료(Advanced Materials) ▲ 첨단 오일과 가스탐사 및 복구(Advanced oil and gas exploration and recovery)▲  신재생 에너지(Renewable Energy) 등이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이 디자인, 생산, 제품 분배, 서비스 등의 변화를 도울 수 있고, 소비패턴을 바꿀 것으로 기대했다. 3D 프린팅은 2025년까지 2300억 달러에서 5500억 달러 사이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3D 프린팅이 고객주문형 가치를 높이고 장난감, 액세사리, 쥬얼리, 신발, 도자기와 단순 의류까지 소비재 상품에 영향을 주면서 관련 제품 판매시장이 2025년 4조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며 "2025년에 이르면 소비자 대부분에서 3D 프린팅 이용이 가능하고, 제품의 5~10%는 소비자들이 3D 프린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3D 프린팅을 하면 잠재적으로 35~60%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제품 제조인 AM(Additive Manufacturing)에서는 3D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병행해 사용될 것으로 분석했다. 3D 프린팅 기술은 복잡하거나 작은 제품, 고객주문형 제품의 제작에 사용된다는 것.

보고서는 "30~50%는 복잡한 설계의 제품을 만들 것이고, 나머지는 작은 크기와 고객주문형 제품 제작이 차지할 것으로 본다. 부품 및 제품의 대다수는 여전히 기존 사출 성형으로 제작되더라도, 3D 프린팅을 통해 제품 출시 시간을 줄이고 부품 품질 개선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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