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 14일 수료식 개최

 
서울의대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소장 이종구 교수)가 14일 개발도상국 의학교육전문가를 위한 집중연수(SICME)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미얀마 5개국연수생 16명과 서울의대 보직자 및 강사진이 참석했다. 1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된 SICME에는 교육과정의 설계와 평가, 학생평가, 의과대학 인증평가, 의사국가시험, 교육행정 등 의학교육의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보건의료인력개발을 위한 ODA 등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내용도 포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연수생은 "6주간의 SICME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갈 수 있었다며 서울의대와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에 감사한다"며 "단순히 지식의 습득을 넘어 본국에 돌아가 SICME에서 배운 다양한 내용을 자신들의 대학, 조직, 기관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과정을 총괄하는 신좌섭 교수(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부소장,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는 "한국의 의학교육이 낙후 상태였던 1970년대 중반 백상호, 김용일, 한만청 교수 등 초창기 의학교육 개척자들이 호주 시드니의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에서 집중교육을 받고 돌아와 우리나라 의학교육을 크게 혁신한 역사가 있다"며 "이번 초청연수는 우리가 받았던 도움을 21세기 개발도상국에 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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