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5% 성장…항바이러스 치료제 부문 우위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2013년 글로벌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은 112억 달러(한화 약 12조 450억원)로 전년도의 97억 달러(10조 5천억원) 대비 15% 증가를 보여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순이익은 30억 7480만 달러(3조 3094억원)에 달한다. 특별히 항바이러스 치료제 부문의 판매실적이 전년도 대비 15% 성장한 93.4억 달러(10조 310억원)를 기록했다.

이같은 판매실적 증가는 '스트리빌드'를 비롯한 HIV 치료제와 만성 C형 간염 신약 출시의 영향이 컸다. '스트리빌드'는 2013년 연간 총 매출이 5.3억 달러(5804억원)였으며, 4/4분기 판매실적이 2억 달러(218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9%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HIV 치료제 '트루바다'는 2013년 연간 매출 31.3억 달러(3조 3631억원)로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고,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는 연매출 9.5억 달러(1조 321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 성장세를 나타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이승우 대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항바이러스 치료제 분야의 R&D 리더십과 혁신적 신약 출시를 통해 전세계 판매실적 성장률이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신약 '스트리빌드'의 국내 출시와 더불어 만성 C형 간염 신약의 국내 임상을 진행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