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적극적 의지 결실"


ŗ년전 대한소화기학회서 2005년 아-태소화기학회(APDW)의 `서울 유치`를 결정한 후 이 학
회 조직위원회와 관계를 강화하고 꾸준히 준비했기 때문에 서울개최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습
니다. 그러나 막상 인도네시아가 경쟁프리젠테이션에 참가, 한때 긴장하고 당황하기도 했죠.
모든 학회 구성원들의 하나된 바람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커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
각합니다."
 
지난달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Asia Pacific Digestive Week 2003`에서 2005년도 학회의
서울유치에 성공한 송인성 준비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빠른 시일안에 범학회적인 조직위원
회를 구성하여 이 대회가 더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3명의 학회 이사진 모두가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강력한 개최의지를 보였고 안전문제
등에 대해 민영일 교수(울산의대)가 중국어로 "한국은 사스발생이 없었고, 북핵문제는 6자회
담에서 잘 해결될 것" 등의 주장으로 참가자들을 안심시켜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이 학회는 서울대회가 5회째지만 뿌리는 1988년 서울서도 열렸던 4년에 한번
씩 개최되던 아-태소화기학회에 두고 있다.
 
그러나 송교수는 올대회는 과거학회와는 달리 이 지역 중심국가들이 일본이나 호주·뉴질랜드
등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적었고 규모도 1,200명이 등록하는 데 그쳐 아쉬운 점도 있었다고
술회했다.
 
따라서 그는 서울대회 조직위원회는 주요 분야 조직은 한국서 맡겠지만 일본과 중국, 호주 등
의 관련학자들을 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우리나라에서 1,500명과 외국학자 1,000
명 이상을 서울대회에 참가토록 적극 추진해, 명실상부한 수준 높은 국제학회로 치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