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세 신임원장, 심사평가 과학화 및 효율화 강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근거중심의 합리적인 심사평가를 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료기관의 불만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심사평가의 과학화와 효율화를 일궈내야 한다."
 
제8대 손명세 심평원장은 5일 본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은 업무추진 방향을 강조했다.
 
손 원장은 "병의원과 국민 등 고객의 요구에 성심껏 대응해 불만을 최소화하고, 신뢰도와 청렴도를 높이자"면서 "고객의 동반자이자 협력자로서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의료서비스가 발전함에 따라 심평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인 심사·평가도 과학화와 효율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이것이야 말로 심평원의 존재의 이유"라고 말했다. 
 
빅데이터에 대한 무한한 관심도 드러냈다.
 
손 원장은 "정부 3.0과 창조경제에 발맞춰 심평원에서 보유한 거대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이를 토대로 보건의료정책의 기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심평원의 빅데이터는 OECD에서도 인정한 신뢰도 높은 정보임을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 도출을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그간 심평원이 축적해온 기능과 시스템을 국제적으로 전파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비용효과를 고려한 고객중심의 서비스 확대 △가치 중심 심사, 평가 업무 체계의 혁신 △국가보건의료정책 정보 제공 △국제사회에서의 요구와 기대에 대한 부응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손 원장은 "심평원 임직원과 역대 원장님들이 이룬 성과를 성실히 이어가고, 나아가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상호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어려운 난관들을 지혜롭게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