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티아이넌 유럽젊은의사협회장

`48시간` 규정과 달라… 수련비용 국가부담

 "유럽에서도 전공의에 대한 수련 질적 문제가 공통 관심사입니다. 젊은 의사들의 근무 시간에 대한 것도 현안 중 하나지요. 유럽연합은 주당 48시간을 제시하고 있지만 프랑스나 영국 독일 등의 젊은 의사들은 60~80시간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사들도 노동 조합에 가입할 수 있어 노동자로서 협상을 하고 있죠. 수련 비용은 국가 부담입니다."



지난 16일 내한한 유럽젊은의사협의회 니나 티아이넌(Nina Tiainen) 회장(핀란드의사회 상근의사)이 밝히는 유럽의 젊은 의사들에 대한 설명이다.
 니나 티아이넌 회장은 또 "유럽에서는 법정 휴가가 4주이며 대부분 피교육자로 있으면서 의원 운영이 가능하고 아일랜드의 경우 4%만이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고 나머지 96%는 의사가 되면 곧바로 환자 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니나 티아이넌 회장은 "유럽은 트레이닝을 받는 젊은 의사들은 오전 8시경부터 교수 등과 회진을 돌고 오후에는 입원 환자 진료를 하며 4시경이면 모든 진료가 끝나고 당직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로 규정돼 있고 유럽 연합에서는 수련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만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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