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한국지사인 한국얀센의 김상진 상무가 지난 8일 홍콩얀센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는 지난 3월 한국얀센 출신 김옥연씨가 존슨앤드존슨의 아태지역 제약부문 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임명된지 3개월만에 이뤄진 다국적 승진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김 사장은 한국얀센이 지난 1983년 설립된 이후 장정훈 존슨앤존슨 국제부사장과 필리핀 얀센사장을 5년간 근무한 최태홍 한국얀센 부사장 등에 이어 4번째다. 김상진 홍콩얀센 사장은 1989년 서울대 약대 졸업, 1991년 한국얀센에 입사했다. 1999년부터 벨기에얀센 본사에서 2년간 근무하며 국제적인 경영감각을 익혔다. 지난 2003년 7월 한국얀센 CNS사업부 이사에 임명된 이후 올 1월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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