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일정 감안 추가모집 1월로 당기기로

2007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레지던트 필기시험 과목 중 영어 과목이 폐지되고 전반적인 필기시험의 배점이 낮아진다. 특히 남자 전공의들의 군 입영일정을 감안해 레지던트 추가모집시기가 1월로 앞당겨 시행될 예정이다.
 병협은 최근 `2007 전공의 전형 관련 중앙공동관리위원회(위원장 김광문)`를 열어 레지던트 필기시험에서 영어시험을 폐지하고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외 정신과도 필기시험을 보되 성적반영 여부는 각 병원에 위임키로 협의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필기시험과목 중 영어는 수련병원자체의 지원자 선택평가에 TOEFL, TOEIC 성적이 이미 포함돼 있어 시험의 필요성이 낮아졌으며 전공의 전형과목으로서 내과 등 임상과의 평가를 더욱 충실히 하려는데 따른 조치다.
 추가모집 시기 변경과 관련해서는 군징집보류자에게 추가모집 응시기회를 부여키 위해 최근 국방부 및 병무청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 2월에 실시하던 추가모집 시기를 1월로 앞당겨 시행하는 방안에 원칙적인 의견 접근을 봤다.
 내년도 전공의 모집 필기시험은 수험생 편의도모를 위해 시험시작시간을 기존 오후 2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하고 시험과목 조정에 따라 문항수도 120문항에서 110문항으로, 총 배점은 60점에서 50점(정신과 점수반영시 55점)으로 변경된다.
 시험시간도 150분에서 120분으로 단축되며 지금까지는 시험시작 1시간후엔 퇴실할 수 있었으나 120분 시험이 끝날때까지 고사장을 나오지 못하게 된다.
 내년도 레지던트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17일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전공의 모집 전형 일정은 오는 13일 병원신임위원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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