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심의 통과…9월 등록 예정

한서제약(대표이사 권 철)이 최근 코스닥 등록 심의를 통과해 오는 9월 정식으로 코스닥 시
장에 등록된다.
 회사측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코스닥 위원회에서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신흥증권
을 주관사로 총 18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서제약은 지난 1976년 한서약품 상사로 시작해 유럽 및 미국 등 유명제약회사로부터 전
문의약품을 수입 판매해오다 지난 1990년 GMP 공장을 건축, 이듬해 KGMP 적격업체로 지정
받은 후 본격적인 제약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 96년 중국으로부터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완제의약품 간질환 치료
제 `HEPADIF`의 수출 허가를 받고 매년 200만불 이상을 수출한 바 있다.
 특히 중국 수출을 발판삼아 HEPADIF의 전세계시장 등록허가를 추진한 결과 현재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도 10여종 이상의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국내시장에서는 지난 2002년 간질환 치료제 `GODEX`를 개발해 신약으로 허가 받은
한편, 현재 한국 및 중국에서 조성물 특허로 등록돼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심의 통과와 관련해 “침체된 국내 제약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
각을 가지고 있는 증권 전문가들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이 있었다”며 “하지만 작은 회
사규모에 비해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영업 전략 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심의를 무난
히 통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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